12월6일 삼프도리아 VS 라치오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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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

직전 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서 1-3 대패를 당하며 지난 2연승이 빠르게 끊겼다. 팀 에너지 레벨이 저조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안방서 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지난 홈 9경기 연속 실점을 줄 정도로 대응이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자원인 콜리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페라리 혼자서 커맨더 역할을 수행하기엔 난도가 높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득점은 꾸준하게 터지는 중이다. 최근 일정에선 베테랑 공격수 콸리아렐라을 오히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며 힘의 집중을 꾀하고 있고, 측면 자원인 가비아디니을 최전방으로 올려 스피드를 더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하, 무득점에 묶일 일정은 아니다.

 

라치오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에 가까운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다. 꾸준한 득점 생산이 가능한 임모빌레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진 않지만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시도하는 마무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페드로가 임모빌레와 시너지를 맞추며 상대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공략한다. 이들의 합이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문제는 2경기 연속 4실점을 내췄다. 심지어 전반전에만 3실점씩을 내주며 후방 불안을 야기했다. 포백 라인이 진영을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방증이다. 유사한 문제를 노츨한다면 상당히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